다이나믹2 사운드의 느낌을 표현하는 언어들 음악 믹싱과 마스터링은 대단히 기술적인 작업이다. “음악을 실질적으로 형성하는 물리적인 현상을 표현”해 내는 예술 작업을 온갖 도구를 사용해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이다. 예술적 감성과 기술적 기법을 연결지어야 하는 험난한 작업이다. 험난하다고 표현하면 매우 위험하고 거친 일 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매우 즐겁고 재미있고 보람찬 일이지만, 이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참으로 험난한 세월을 거쳐야 하고, 매 순간순간이 험난한것도 사실이다. 음악 스튜디오에서 음향감독이 만나는 창작자, 제작자, 프로듀서들은 모두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이지만 주로 다루는 도구가 서로 달라서, 악보와 건반악기, 현악기, 타악기, 그리고 음악적 예술적인 판단력을 주로 사용하는 한편 음향감독은 이퀄라이저, 리미터와 컴프레서, 디엣서,.. 2021. 5. 15. 믹스 레벨이 작아진 이유는? 한 때는 너무 커서 문제였다. 믹스 레벨은 커야 좋다, 크면 안된다, 말들이 참 많습니다. 현업으로 마스터링을 하는 저로서는 특히 많이 접하게 되는 이슈이기도 합니다. 모든 믹싱이 전문 스튜디오에서만 가능했던 과거에는 없었던 토픽이기도 하고, 모든 것이 시대를 타고 변화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믹스 레벨도 세월 따라서 변화하는 것을 느낍니다. 한동안 믹스 레벨을 너무 크게 잡아서 종종 문제가 되곤 했었는데, 이것도 다분히 시류를 타는 현상입니다. 과도한 믹스레벨의 원인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특히 음원의 유통과 소비가 온라인으로 자리가 잡히기 시작한 2000년대 초기까지 유독 극심했던 것은 바로 창작자와 제작자가 명확히 구분되고 이들이 수직적인 갑을관계를 형성한 것도 한 몫을 하였다고 봅니다. 인디레이블.. 2020.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