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3 DIREM X KASA 전문가 작업용 이어폰 뮤직 프로덕션 현장에서 전문가용 모니터 스피커와 함께 헤드폰이나 이어폰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소규모 프로젝트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대형 커머셜 스튜디오에서의 작업 과정에서도 이어폰의 활용은 건너뛸 수 없는 일 부분으로 들어온 현실이다. 소규모 작업실에서의 헤드폰/이어폰은 스피커를 마음껏 사용할 수 없는 물리적 제약에 대한 대안으로 여겨진 것이 사실이다. 물리적 제약이란 이런 것 들이지. 스피커로 좀 틀면 옆집 아랫집에서 불평이나 민원이 들어온다. 방이 좁고 정사각형이고 저음이 웅웅거려서 스피커로 들을 수가 없다. 음향적 처리가 안되어 있어서 온통 울림이 많거나 짧은 반사음들이 막 튕겨다닌다. 이렇다 할 모니터스피커가 없다. 등등...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상담을 요청해 보면 대략 두가지 중 .. 2020. 1. 7. 작업용과 감상용의 경계 - 이어폰을 이해하는 법 [2] 이어폰이 그저 휴대용 소형 스피커라고? 나는 일반인/소비자들이 스피커와 이어폰의 차이를 이해하고 숙지함으로써 올바른 사용법을 널리 퍼트리자는 캠페인을 벌이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다. 원래 음악이라는 콘텐츠는 영화의 사운드와 소비의 방식이 다르다.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극장이라는 정형화된 환경에서 보고 듣게 되는데, 극장의 음향시스템은 대단히 정확하게 조정되어있고 대부분 극장에 대한 그 기준은 (어느 정도) 동일하다. 다시 말해서 [포드 대 페라리]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환경에서 같은 크기의 같은 사운드를 듣게 된다는 말이고, 영화가 끝난 뒤 사운드를 이야기할 때 보편적인 동일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게 되므로 서로의 공감이 잘 이루어지는 편이다. 평화롭다. 그런데 음악판은 어떠한가. 지난주에 .. 2020. 1. 6. 작업용과 감상용의 경계 - 이어폰을 이해하는 법 [1] 2020년. 딱히 근거나 출처를 들지 않더라도 10~30대 연령의 90%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세상이다. 그야말로 '전축 앞에 앉아서 음악 듣는'이가 몇이나 남아있을까. 홍대앞 근방에 이어폰만을 파는 구멍가게가 생긴것을 처음 보았을 때도 세상이 이렇게 될줄은 몰랐었다. 10년 전 이어폰에 그토록 무관심했던 까닭은 첫째로, 당시 내가 이어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매우 적었으며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둘째로, 나이 좀 먹은 음향감독일수록 이어폰과 헤드폰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셋째로, 스티브잡스의 스마트폰이 그 전에는 없었다 (아, 이것은....). 나의 중등, 고등과 대학시절의 기억으로 혼자 있을 때에는 늘 귀에 이어폰이 들어가 있었고 디스토션 위주의 무거운 음.. 2020. 1. 6. 이전 1 다음